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8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7P(0.16%) 떨어진 1424.02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602.69로 2.13P(0.35%)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143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곧 다시 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외국인들이 7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526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40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은 45억원 '팔자'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317억원 순매수.

은행 제약 등은 약진하고 있지만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험(-2.25%)이 크게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는 등 기술주들이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POSCO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상대적 강세.

코스닥 시장에선 NHN다음을 비롯한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지만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