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제일모직에 대해 전자재료, 패션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올해 전자재료 부문의 신제품 출시와 패션 부문의 신규브랜드 출시 효과에 따라 예상 매출액을 3조93억원으로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미칼 부문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조정에 따라 영업이익은 1.2% 하향 조정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규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을 예상했으며 패션부문도 고가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예측했다.

케미칼 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 둔화를 예상했지만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End-user(최종사용자)중심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말 특수효과와 계절 성수기로 인한 판매 호조로 전자재료 부문과 패션 부문이 선전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