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주택 부실대출 우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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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2637.63으로 29.24포인트(0.23%) 떨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2488.67에, S&P500지수는 0.12% 내린 1448.31에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주택 수요 부진과 부실대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금융주와 주택업체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HSBC가 미국의 주택 관련 부실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그 규모가 전문가들의 기존 예상치를 넘는 것으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빙산의 일각인지 알수 없다며 걱정을 표하고 있다.
한 투자전문가는 "현재 주택시장이 바닥에 이르렀다 해도 적어도 1~2년간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씨티그룹과 미국 최대의 모기지대출업체인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이 모두 약세를 보였고,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러더스의 주가도 하락했다.
그렇지만 호실적을 내놓은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즈가 3% 넘게 치솟았고, 예상보다 좋은 매출 실적을 발표한 의류업체 갭도 2.6% 뛰었다.
메이시와 브루밍데일 백화점을 소유한 페더레이티드 백화점도 월가의 추정치를 넘는 판매결과로 주가가 껑충 뛰었다.
유가는 배럴당 59.71달러로 2달러 올랐다.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74%에서 4.73%로 하락.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2637.63으로 29.24포인트(0.23%) 떨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2488.67에, S&P500지수는 0.12% 내린 1448.31에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주택 수요 부진과 부실대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금융주와 주택업체가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HSBC가 미국의 주택 관련 부실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그 규모가 전문가들의 기존 예상치를 넘는 것으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빙산의 일각인지 알수 없다며 걱정을 표하고 있다.
한 투자전문가는 "현재 주택시장이 바닥에 이르렀다 해도 적어도 1~2년간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씨티그룹과 미국 최대의 모기지대출업체인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이 모두 약세를 보였고,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러더스의 주가도 하락했다.
그렇지만 호실적을 내놓은 일렉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즈가 3% 넘게 치솟았고, 예상보다 좋은 매출 실적을 발표한 의류업체 갭도 2.6% 뛰었다.
메이시와 브루밍데일 백화점을 소유한 페더레이티드 백화점도 월가의 추정치를 넘는 판매결과로 주가가 껑충 뛰었다.
유가는 배럴당 59.71달러로 2달러 올랐다.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74%에서 4.73%로 하락.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