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신원에 대해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정연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초과하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4분기 수출부문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으며, 내수 역시 베스띠벨리, 비키 등의 호조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또 2004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도 16.8% 증가한 2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 현 시점이 주식을 저점에 매입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향후 자산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 높은 배당성향 등도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