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한섬의 최근 주가가 낮았지만 펀더멘탈이 양호하고 향후 소비심리 회복이기대된다며 기존 적정주가 2만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섬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1074억원, 27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한섬이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영업이익률 25.4%로 업계 최고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한섬이 매장확대, 수입사업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5%, 10.2%% 증가한 3447억원 및 68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은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연시 소비심리 위축,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의류판매 부진 우려로 최근 한섬 주가가 낮았지만 부정적인 심리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호한 펀더멘털, 향후 소비심리 회복 기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긍정적인 주가를 기대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