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8P(0.36%) 오른 1428.66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96P(0.33%) 상승한 603.78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움직임을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2억원과 2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은 40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깜짝' 배당을 발표한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은행주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으나 의료정밀은 뒷걸음질치고 잇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 남짓 상승하고 있고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도 모두 강세다. SK텔레콤은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흘러나오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다음인터파크가 각각 4%, 9%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인터넷 관련주들이 일제히 뜀박질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등은 부진.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