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특별사면 복권대상자 434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대통령 취임4주년을 맞아 단행된 이번 사면에 경제인은 160명으로 박용성 전 회장을 비롯해 고병우 전 동아건설산업 회장,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장세주 전 동국제강 회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제외됐습니다. 공직자는 모두 37명으로 명단에는 박지원 전 비서실장, 권영해 전 안기부장,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용채 전 건교부 장관등이 포함됐습니다. 정치인중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씨, 권노갑 전 민주당 의원,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