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100포인트 넘게 오르며 오전장을 마쳤다.

9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17,398.58로 전일 대비 106.10 포인트(0.61%) 올랐다.

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은 주가지수 옵션 2월물 특별청산지수(SQ) 산출일을 별 요동없이 넘긴데 따른 안도감이 퍼지며 주가가 강세를 탔다고 전했다.

개장전 발표된 12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0.7% 하락해 예상보다 큰폭으로 떨어졌지만, 동시에 발표된 올해 1~3월 전망치는 전분기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설비투자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거래대금은 1조8467억엔, 거래량은 11억8712만주를 기록했다.

미쓰비시UFJ와 미즈호FG, 미쓰이스미토모FG 등 은행주가 올랐다. 소니, 캐논, 도요타, 혼다도 상승했다.

반면 아코무, 이세탄, 소프트뱅크, 전자부품회사 TDK 등은 내렸다. POSCO DR은 1만1000엔으로 보합.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