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공동 창업자 3명이 지난해 유튜브를 인수한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로부터 총 7억4000만달러(약 7000억원)어치의 구글 주식을 받아 갑부 대열에 합류했다.
8일 구글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유튜브 인수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를 공동 창업한 채드 헐리(오른쪽)와 스티브 첸(왼쪽),조드 카림 등 3명은 구글로부터 총 7억4037만달러 상당의 주식 156만6859주를 받았다.
헐리가 3억4750만달러 상당의 주식 73만5329주를 받았고,첸은 3억2797만달러 상당의 주식 69만4087주,카림은 6490만달러에 달하는 주식 13만7443주를 각각 받았다.
유튜브에 1150만달러를 지원한 '세콰이어캐피털'도 4억4464만달러 상당의 구글 주식 94만1027주를 챙겼다.
헐리와 첸,카림 등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인수된 온라인 금융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PayPal)'에서 처음 만나 2005년 4월 유튜브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