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 바이오쎌 합병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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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바이오쎌과의 합병에 급제동이 걸린 엔케이바이오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합병 재추진에 나서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엔케이바이오는 9일 최대주주인 조성훈이 김영주에게 70만주(2%)를 26억원에 매각하고 바이오쎌과의 합병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주주는 이날 조성훈 외 1명(5.79%)에서 지분 6.29%를 확보한 김영주로 바뀌었다.
최대주주 변경은 최근 증권선물거래소가 엔케이바이오와 바이오쎌의 합병을 우회상장으로 간주하겠다는 통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기존 최대주주인 조씨가 바이오쎌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점을 들어 양사의 합병을 우회상장으로 간주했다.
이 같은 상황 변화에 엔케이바이오는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재합병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조씨와 특수관계인이 2대주주가 됐지만 여전히 회사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편법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거래소측은 재합병 추진시 이 같은 의문을 모두 소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엔케이바이오는 9일 최대주주인 조성훈이 김영주에게 70만주(2%)를 26억원에 매각하고 바이오쎌과의 합병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주주는 이날 조성훈 외 1명(5.79%)에서 지분 6.29%를 확보한 김영주로 바뀌었다.
최대주주 변경은 최근 증권선물거래소가 엔케이바이오와 바이오쎌의 합병을 우회상장으로 간주하겠다는 통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기존 최대주주인 조씨가 바이오쎌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점을 들어 양사의 합병을 우회상장으로 간주했다.
이 같은 상황 변화에 엔케이바이오는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재합병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조씨와 특수관계인이 2대주주가 됐지만 여전히 회사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편법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거래소측은 재합병 추진시 이 같은 의문을 모두 소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