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한명숙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 취임 4주년(2월25일)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10년을 맞아 오는 12일을 기해 경제인 정치인 공직자 등 총 434명을 특별사면하기로 결정,김성호 법무부 장관이 일괄 발표했다.

사면 대상에는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경제인 160명이 포함됐다.

권노갑씨 등 정치인 7명,공직자 37명,선거사범 223명,학내분규사범 7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