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 중 비교적 활발하게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경기상호저축은행이 1년간 투자해 온 제일창업투자 지분을 정리하고 섬유업체인 성안으로 갈아탔다.

경기상호저축은행은 지난 주말 특수관계인인 한국상호저축은행 진흥상호저축은행 등과 함께 성안 주식 38만1430주(6.71%)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성안은 매출 감소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대규모로 사들인 배경이 주목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