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주요 공항에 디지털기기 충전소를 설치하는 '관문' 마케팅으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 뉴욕의 관문인 'JFK공항' 내 50여곳에 설치한 모바일 기기 충전공간인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이 공항 이용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성 모바일 스테이션'은 휴대폰과 노트북 등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간이 충전소로,높이 1.5m의 원기둥 모양에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광고가 부착돼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미국 ABC 방송이 독창적인 고감도 마케팅 사례로 소개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