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진정세 … 경착륙 없을것" ‥ 임영록 재경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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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값싼 주택이 많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은 없을 것"이라고 9일 말했다.
임 차관보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경우 1월 한 달간 집값이 0.7% 떨어져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금융감독 당국 등과 연계해 각종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규제를 해 왔으며 쏠림 현상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경착륙 우려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보는 "그러나 아직 공급 불안 심리가 남아 있고 수요 측면에서도 불안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동산 관련 후속 입법이 지연되면 시장의 신뢰가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증대돼 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강남(-0.02%) 강동(-0.05%) 서초(-0.03%) 등 강남권 3개구 집값은 3주 연속 내렸다.
강남구의 경우 3주간 하락세를 보였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이번주 0.02%의 미미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일반 아파트가 0.03% 떨어져 '재건축발' 하락세가 일반 아파트로 옮겨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종현·이정호 기자 scream@hankyung.com
임 차관보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경우 1월 한 달간 집값이 0.7% 떨어져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금융감독 당국 등과 연계해 각종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규제를 해 왔으며 쏠림 현상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경착륙 우려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보는 "그러나 아직 공급 불안 심리가 남아 있고 수요 측면에서도 불안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동산 관련 후속 입법이 지연되면 시장의 신뢰가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증대돼 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강남(-0.02%) 강동(-0.05%) 서초(-0.03%) 등 강남권 3개구 집값은 3주 연속 내렸다.
강남구의 경우 3주간 하락세를 보였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이번주 0.02%의 미미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일반 아파트가 0.03% 떨어져 '재건축발' 하락세가 일반 아파트로 옮겨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종현·이정호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