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프리보드 지수는 한 주 전(1151.25)보다 45.56포인트(4.0%) 상승한 1196.81포인트로 마감됐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전주(20만434주)보다 2만5435주(12.7%) 줄었고 거래대금은 전주(2억3050만원)보다 5026만원(21.8%) 감소했다.

전체 60개 종목 중 39개 종목이 거래됐다.

이 중 24개 종목은 올랐고 12개는 내렸다.

한일합섬은 △법정관리 졸업 △대표이사 변경 △장외매수 실시 등의 호재에 힘입어 5.63% 오른 7510원을 기록했다.

한일합섬은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 주식이 추가돼 지난 9일 기준 시가총액이 2073억원으로 프리보드 전체 시가총액의 37%를 차지했다.

훈넷은 자사가 투자한 그림경매 사이트의 실적 기대감으로 31.25% 오른 1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아이티도 13.33% 오른 1700원을 기록했다.

쇼테크는 한 주 동안 5억9000만원이 거래됐다.

주가도 8440원으로 2.06% 상승했다.

한편 지난주 장외시장에서는 뚜렷한 방향 없이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위아는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2주 연속 주간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3만원대에 안착했다.

포스코건설도 2.42% 오르며 모처럼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모가 확정 후 급락했던 이트레이드증권은 공모자금에 약 1조원이 몰리며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생보 대장주 삼성생명은 54만4500원으로 0.55% 내려 지루한 횡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에프알텍(-1.98%)과 올품(-0.87%) 등 예비심사 승인 종목들도 공모일정이 연기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심사청구 종목인 빅솔론(2.06%)과 잘만테크(0.59%)는 소폭 올랐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서울통신기술로 13.79% 빠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