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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투자전략] 국내ㆍ해외시장 1대 1 분산투자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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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세계 증시 상승세에서 소외됐던 한국 증시가 2월 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어 한국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이제 정말 글로벌 투자시대가 도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시장 투자자라도 해외시장 동향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미국 일본 시장만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중국시장을 비롯한 이머징마켓 동향도 우리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도래는 투자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만 경쟁 대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자산(주식과 금 등의 실물자산) 간에도 수익에 따라 자금이 움직인다.

    실제로 이머징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국내 자금의 상당수가 해외 이머징 주식시장에서 해외 부동산증권펀드(리츠)로 움직이고 있다.

    2006년 말 현재 해외펀드의 11.7%였던 해외리츠 비중이 지난 6일 20%로 급상승했다.

    최근 일부 부동산리츠들이 연 20∼30%의 고수익을 보인 것이 그 원인이다.

    부동산펀드는 본래 임대 수입 등으로 10%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내는 것이 정상적이나 자금의 급격한 유입에 따른 자본이득 증가로 수익이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30%대의 고수익은 비정상적인 것으로 앞으로도 계속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자금의 급격한 쏠림 현상은 보통 대박과 쪽박을 만들어낸다.

    저평가된 자산에 순식간에 자금이 유입돼 초기엔 높은 수익을 내지만 뒤따르는 투자자는 손실을 보게 되는 게 자본시장의 생리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조정이 지속되리라고 보는 견해들이 적지 않다.

    2월 초 상승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저조한 상태며 해외시장으로 유출되는 자금은 꾸준히 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국내시장은 당분간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그렇다고 보유 자산 중 상당부분을 해외로 전환하는 것은 현명한 투자방법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쏠림 현상에서 빠져나와 저평가된 국내 주식에 역발상으로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선진국 펀드에도 관심을 높여야 한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국내와 해외 투자 비중을 1 대 1 수준으로 가져가면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포트폴리오를 짤 것을 권유하고 싶다.

    < 송정근 대한투자증권 랩운용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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