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교육 콘텐츠 전문업체인 크레듀와 제휴를 맺고 오는 4월부터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이용한 교육 서비스에 나선다. 크레듀가 보유한 외국어,전문직무,경영,혁신,리더십 등 1100여개 교육 콘텐츠를 스마트폰,PMP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와이브로 단말기를 통해 고화질 동영상 강의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무선 연동 기능을 활용하면 집에서 PC로 시청하던 강의를 이동 중에는 와이브로 단말기를 이용해 끊김없이 계속 즐길 수 있다.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이동하느라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며 "이동하며 허비하는 시간을 활용해 와이브로 교육서비스를 이용하면 외국어나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는 4월부터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쇼핑 교통 금융 등 생활정보형 서비스와 동영상 사용자 제작콘텐츠(UCC)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