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4)와 뉴욕 메츠 간의 구체적인 인센티브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스포츠카운슬 회의실에서 박찬호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 연봉은 1년 계약에 60만달러이며 199이닝을 채울 경우 최대 24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다"면서 옵션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129이닝을 돌파하면 일단 25만달러가 보태지고 179이닝까지는 10이닝을 추가할 때마다 25만달러씩 지급된다.

또 189이닝과 199이닝을 기록할 경우에는 각 45만달러씩 추가된다.

또 올스타,사이영상,정규시즌 및 리그챔피언십 MVP,재기선수상 등을 받으면 보너스가 별도로 책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