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이 핵무기 경쟁 부추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토 확대등 놓고 맹비난
미국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대 및 러시아 인접 나토 회원국에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 시도를 놓고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맹비난하는 등 미국과 러시아 양국 사이에 갈등 기류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0일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세계를 더 위험한 곳으로 만들고 있다며 미국에 대해 이례적으로 날을 세웠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과 러시아,이란 등의 정상 및 고위 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국제관계에서 거의 무제약적으로 과도하게 무력이 사용되고 있다"며 "한 나라,즉 미국이 모든 면에서 자국의 국경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매우 위험스럽다"며 "어느 나라도 국제법 뒤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어느 나라도 더 이상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군비경쟁이 촉진되고 핵무기를 가지려는 생각이 생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에 인접한 나토 회원국인 체코와 폴란드에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계획을 비난하고 어떠한 형태의 나토 확장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자신들을 향해 예리하게 날을 세운 데 대해 미국은 놀랍고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고든 존드로 대변인은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놀라고 실망했다"며 "그의 지적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대 및 러시아 인접 나토 회원국에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 시도를 놓고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맹비난하는 등 미국과 러시아 양국 사이에 갈등 기류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0일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세계를 더 위험한 곳으로 만들고 있다며 미국에 대해 이례적으로 날을 세웠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과 러시아,이란 등의 정상 및 고위 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국제관계에서 거의 무제약적으로 과도하게 무력이 사용되고 있다"며 "한 나라,즉 미국이 모든 면에서 자국의 국경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매우 위험스럽다"며 "어느 나라도 국제법 뒤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어느 나라도 더 이상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군비경쟁이 촉진되고 핵무기를 가지려는 생각이 생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에 인접한 나토 회원국인 체코와 폴란드에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계획을 비난하고 어떠한 형태의 나토 확장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자신들을 향해 예리하게 날을 세운 데 대해 미국은 놀랍고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고든 존드로 대변인은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놀라고 실망했다"며 "그의 지적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