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 '참여형 DMB'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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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미디어의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가 참여형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다.
DMB의 양방향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전파를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도 독특하다.
'대신맨'이 호기심을 대신 풀어주고,네티즌과 서포터즈가 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연애 상담을 해준다.
하루 24시간 청취자의 신청곡만 들려주는 방송도 있다.
인터넷에서는 참여와 공유로 대변되는 '웹2.0' 바람이 불면서 UCC(사용자제작콘텐츠)가 킬러 콘텐츠가 되고 있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서비스인 위성DMB에서도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는 휴대폰과 이동통신망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단순히 보기만 하는 방송이 아니라 시청자와 함께 즐기는 방송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TU미디어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약간 더 위험한 방송 △찰스의 깨는 아침 △시티헌터 고백인 △TU 리퀘스트 등이다.
'약간 더 위험한 방송'은 2005년 5월 개국 때부터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의 두 번째 시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할 법한,그러나 직접 알아보거나 실험해보기엔 주저했던 문제들을 대신맨이 해결해 준다.
보다 강도 높은 아이템과 스피디한 영상구성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전기뱀장어로 형광등 켜기,자장면집 들어가서 딴데서 시켜 먹기 등 1000개 이상의 아이템이 방송됐다.
영화에서처럼 닫힌 문을 발로 차면 열리는지,오리털 이불로 한강을 건널 수 있는지도 대신맨이 직접 실험했다.
그동안 누적된 신청건수는 1만여건에 달한다.
지금도 주당 100여건 이상의 아이템이 신청되고 있다.
위험한 실험의 경우 철저한 자문과 사전 점검을 통해 진행된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오디오채널인 'TU 리퀘스트'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4시간 청취자의 신청곡만으로 방송이 이뤄진다.
청취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인터넷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곡이 채택됐는지,언제 방송될지 등을 바로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다.
하루 평균 3000~3600여건의 신청곡이 들어온다.
'라이브넷 찰스의 깨는 아침'도 인기다.
모델 출신 방송인 찰스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정보를 기반으로 시청자의 참여를 극대화시킨 신개념의 생방송이다.
네이버 야후 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실시간 검색,화제의 UCC동영상을 소개하며 댓글 토론 등 인터넷 콘텐츠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 400~600건의 시청자 참여가 이뤄진다.
이 밖에 리얼 연애상담 프로그램인 '시티헌터 고백인'도 눈길을 끈다.
여기서는 100인의 서포터즈와 네티즌들의 댓글,실시간 문자 어드바이스를 통한 의뢰인의 고백과정을 여과없이 실시간으로 방영한다.
TU미디어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인공미를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에 싫증을 느끼는 데다 정보의 일방적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변신하고 있다"며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게 솔직하고 거침없는 콘텐츠를 통해 양방향 미디어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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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미디어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약간 더 위험한 방송 (채널7·매주 월 오후 6시)
○라이브넷 찰스의 깨는 아침 (채널7·월 오전 8시)
○리얼중계 시티헌터 고백인 (채널7·월 오후 8시 30분)
○TU 리퀘스트 (오디오채널 35·24시간)
DMB의 양방향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전파를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도 독특하다.
'대신맨'이 호기심을 대신 풀어주고,네티즌과 서포터즈가 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연애 상담을 해준다.
하루 24시간 청취자의 신청곡만 들려주는 방송도 있다.
인터넷에서는 참여와 공유로 대변되는 '웹2.0' 바람이 불면서 UCC(사용자제작콘텐츠)가 킬러 콘텐츠가 되고 있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서비스인 위성DMB에서도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는 휴대폰과 이동통신망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단순히 보기만 하는 방송이 아니라 시청자와 함께 즐기는 방송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TU미디어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약간 더 위험한 방송 △찰스의 깨는 아침 △시티헌터 고백인 △TU 리퀘스트 등이다.
'약간 더 위험한 방송'은 2005년 5월 개국 때부터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의 두 번째 시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할 법한,그러나 직접 알아보거나 실험해보기엔 주저했던 문제들을 대신맨이 해결해 준다.
보다 강도 높은 아이템과 스피디한 영상구성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전기뱀장어로 형광등 켜기,자장면집 들어가서 딴데서 시켜 먹기 등 1000개 이상의 아이템이 방송됐다.
영화에서처럼 닫힌 문을 발로 차면 열리는지,오리털 이불로 한강을 건널 수 있는지도 대신맨이 직접 실험했다.
그동안 누적된 신청건수는 1만여건에 달한다.
지금도 주당 100여건 이상의 아이템이 신청되고 있다.
위험한 실험의 경우 철저한 자문과 사전 점검을 통해 진행된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오디오채널인 'TU 리퀘스트'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4시간 청취자의 신청곡만으로 방송이 이뤄진다.
청취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인터넷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곡이 채택됐는지,언제 방송될지 등을 바로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다.
하루 평균 3000~3600여건의 신청곡이 들어온다.
'라이브넷 찰스의 깨는 아침'도 인기다.
모델 출신 방송인 찰스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정보를 기반으로 시청자의 참여를 극대화시킨 신개념의 생방송이다.
네이버 야후 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실시간 검색,화제의 UCC동영상을 소개하며 댓글 토론 등 인터넷 콘텐츠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 400~600건의 시청자 참여가 이뤄진다.
이 밖에 리얼 연애상담 프로그램인 '시티헌터 고백인'도 눈길을 끈다.
여기서는 100인의 서포터즈와 네티즌들의 댓글,실시간 문자 어드바이스를 통한 의뢰인의 고백과정을 여과없이 실시간으로 방영한다.
TU미디어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인공미를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에 싫증을 느끼는 데다 정보의 일방적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변신하고 있다"며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게 솔직하고 거침없는 콘텐츠를 통해 양방향 미디어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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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미디어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약간 더 위험한 방송 (채널7·매주 월 오후 6시)
○라이브넷 찰스의 깨는 아침 (채널7·월 오전 8시)
○리얼중계 시티헌터 고백인 (채널7·월 오후 8시 30분)
○TU 리퀘스트 (오디오채널 35·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