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CJ의 상반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나 서울 가양동과 영등포 공장 부지의 자산가치가 높고 상장논의가 진행중인 삼성생명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추천했다.

황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양동과 영등포 공장부지의 시가가 6000억원을 상회하고, 보유중인 삼성생명주식도 160만주로 생보사 상장 논의가 진행되면서 주가도 힘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6개월 목표주가 14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급등한 원재료가격이 올해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 CJ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환율이 안정적이고 제분 등 소재식품 가격 인상, 가공식품 매출 증가 등으로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