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2일 휴대전화를 통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거래를 할 수 있는 '동양 휴대폰 CMA 금융상품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KTF와 제휴해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접속해 CMA 거래 등 금융상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다.

가입고객은 휴대전화를 통해 CMA 거래 및 은행이체, 잔고조회 뿐 아니라 발행 어음 및 환매조건부채권(RP)의 매매를 할 수 있으며, 각종 펀드 및 채권 정보, 추천상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향후 펀드와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매매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휴대전화에 통신사별 칩을 발급받은 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휴대전화 증권거래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도 간단한 업그레이드만 거치면 CMA 금융상품 프리미엄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동양증권은 설명했다.

동양증권 윤성희 마케팅팀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CMA를 은행권의 모바일 뱅킹처럼 휴대전화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이와 함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30일까지 월정액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무료 통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