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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긴축 우려 시기상조..엔화약세는 당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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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긴축 우려 시기상조..엔화약세는 당분간 지속"
    주식시장이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제기된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나스닥 지수 하락을 빌미로 자연스런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에서 좀처럼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에는 일본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美 버냉키 의장의 통화정책 증언 등이 예정돼 있어 대외 변수들이 시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긴축에 따른 유동성 위축 우려 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예상되는 거시 변수들을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주말 동안 있었던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예상과 달리 엔화 약세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엔화의 상대적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에 제동이 걸릴 경우 IT나 자동차 등 제조업계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20~21일 일본은행의 정책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엔화 약세를 당분간 용인할 가능성이 높아져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유럽 최대 은행인 HSBC가 주택관련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을 예상보다 많이 적립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또 연준 관계자들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글로벌 긴축 우려 역시 부각됐다.

    그러나 일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없다는 판단이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은 "그 동안 소형사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주택시장 관련 우려가 메이저급 은행으로 확산될 경우 금융시스템 전반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HSBC가 대손충당금을 확대 적립한 것은 고유의 전략 오류에서 빚어진 것이며, 최근 주택시장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연준 총재들의 금리인상 발언도 들여다보면 다소 '교과서적이고 상투적'"이라며 "이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제반 상황을 진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메시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럽은 금리인상이 쉽지 않고, 일본과 중국은 과도한 저금리를 시정하는 과정으로서 긴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글로벌 긴축이 당장 걱정해야할 이슈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다만 3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미국의 2분기 금리인상설 등으로 2분기에는 긴축 이슈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글로벌 긴축 우려가 경기 둔화 우려로 확산은 되겠지만 실제로 경기에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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