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404.23으로 전일대비 23.45포인트(1.6%)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 떨어진 595.7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월 들어 보인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개장후 단숨에 141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699억원 순매도로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투신 등의 기관도 순매도(369억원)로 전환됐다. 개인만이 979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206억원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 넘게 밀리고 있고 국민은행, KT 등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우리금융한국전력, 신한지주는 2~3% 하락 중이다.

반면 LG필립스LCD는 8일째(+1.9%) 오르며 약세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POSCO현대중공업도 강세다.본사건물 재매입에 따른 차입금 증가 우려는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 한화석화의 주가도 1.2%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8일만에 약세권으로 떨어졌다.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내다팔고 있다.

대형주로는 메가스터디하나투어, 네오위즈(2.9%)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NHN, 하나로텔레콤, 다음 등 대부분은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