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먹었어? 아빠 최고!" ‥ 필 미켈슨, AT&T페블비치서 시즌 첫승 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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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필 미켈슨(Phil Mickelson·37·미국)이 올시즌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US오픈 최종일 최종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을 지운 것 외에도 통산 30승과 투어사상 세 번째로 통산상금 4000만달러를 돌파한 의미 있는 우승이다.
미켈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 72·길이 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케빈 서덜랜드(미국)에게 5타 앞선 완승이었다.
미켈슨의 스코어는 1997년 마크 오메라가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과 타이이며,2위와 5타차는 1937년 빙 크로스비가 세웠던 대회 최다타수차 우승기록과 타이다.
1998년과 2005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미켈슨은 투어 통산 30번째 우승으로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투어 통산 승수에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상금 99만달러(약 9억2500만원)를 받아 통산상금을 4053만달러(약 380억원)로 늘린 미켈슨은 타이거 우즈(미국),싱에 이어 이 부문 4000만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미켈슨은 특히 2006US오픈 때 72번째 홀에서 전략미스로 역전패당한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냈고 올시즌 초 부진(45위-51위-커트오프)에서 탈출하며 톱랭커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미켈슨은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6위에서 4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켈슨은 "지난해 6월 US오픈을 망친 후 드라이버샷을 가다듬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 드라이버샷 페어웨이안착률이 무려 85%에 이르렀고 최종일에는 단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미켈슨은 드라이버샷 외에 아이언샷 그린적중률(79.2%)과 그린을 적중한 홀에서의 평균 퍼트 수(1.596개)도 출전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할 만큼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미켈슨은 5번홀(파3)에서 티샷이 로스트볼되며 더블보기로 연결돼 잠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6,8,10,11번홀 버디로 선두에 복귀한 뒤 일방적 승리로 내달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65위로 최종라운드 진출(공동 60위 내)에 실패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상금 1만1000달러(약 1000만원)를 받았다.
<외신종합>
지난해 US오픈 최종일 최종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을 놓친 아픈 기억을 지운 것 외에도 통산 30승과 투어사상 세 번째로 통산상금 4000만달러를 돌파한 의미 있는 우승이다.
미켈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 72·길이 6816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케빈 서덜랜드(미국)에게 5타 앞선 완승이었다.
미켈슨의 스코어는 1997년 마크 오메라가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과 타이이며,2위와 5타차는 1937년 빙 크로스비가 세웠던 대회 최다타수차 우승기록과 타이다.
1998년과 2005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미켈슨은 투어 통산 30번째 우승으로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투어 통산 승수에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상금 99만달러(약 9억2500만원)를 받아 통산상금을 4053만달러(약 380억원)로 늘린 미켈슨은 타이거 우즈(미국),싱에 이어 이 부문 4000만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미켈슨은 특히 2006US오픈 때 72번째 홀에서 전략미스로 역전패당한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냈고 올시즌 초 부진(45위-51위-커트오프)에서 탈출하며 톱랭커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미켈슨은 이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6위에서 4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켈슨은 "지난해 6월 US오픈을 망친 후 드라이버샷을 가다듬는 데 정성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 드라이버샷 페어웨이안착률이 무려 85%에 이르렀고 최종일에는 단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다.
미켈슨은 드라이버샷 외에 아이언샷 그린적중률(79.2%)과 그린을 적중한 홀에서의 평균 퍼트 수(1.596개)도 출전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할 만큼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미켈슨은 5번홀(파3)에서 티샷이 로스트볼되며 더블보기로 연결돼 잠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6,8,10,11번홀 버디로 선두에 복귀한 뒤 일방적 승리로 내달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65위로 최종라운드 진출(공동 60위 내)에 실패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상금 1만1000달러(약 1000만원)를 받았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