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주식회사가 베트남 탐사 광구에 참여합니다. 이로써 SK는 14개국 25개 광구로 자원 개발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가 베트남 호치민 남동부 해상 15-1/05 광구의 생산물 분배계역에 서명하고 광구에 참여합니다.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의 100% 자회사인 PVEP와 함께 참여하며 지분율은 25%를 가지게 됩니다. 신헌철 SK㈜ 사장은 11일 베트남 현지에서 페트로베트남, PVEP와 3자 계약 서명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습니다. 15-1/05 광구는 SK㈜가 참여하고 있는 기존 생산광구인 15-1 광구의 인접지역입니다. 원유 부존의 잠재력이 높은 광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헌철 사장은 "SK주식회사가 베트남 15-1광구에서 큰 성과를 얻고 있어 이번 신규광구 참여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로도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광구 참여를 통해 SK㈜는 생산광구 6개국 7개 광구, 개발광구 2개국 2개 광구, 탐사광구 10개국 16개 광구 등 자원개발 지역을 전세계 14개국 25개 광구로 확대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광구 참여는 SK㈜가 올해 처음 참여하는 해외 석유개발 탐사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다 중국을 넘어 동남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하려고 하는 SK그룹의 글로벌 사업 방향과도 일치합니다. SK㈜는 올해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해 최근 발족시킨 SK인터내셔널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향후 사업현지화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