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현장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PDP공사현황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하늘채 공사현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50인치 크기의 PDP TV에 인터넷 현장관리 시스템을 연결,골조·건설공정과 공지사항 등 공사진행 상황은 물론 각종 뉴스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아파트 건축 현장의 경우 평면도,조감도,투시도 외에 분양 카탈로그,모델하우스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기존 패널형 게시판의 제작비용이 현장당 1300만원 정도였으나 PDP시스템은 절반 이하에 설치할 수 있고 재사용이 가능해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