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시험 바뀐다 … 20~30% 더 뽑아 부처별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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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괄 공채 방식의 공무원 채용 시험이 이르면 오는 2011년부터 '공직후보자 선발을 위한 예비시험'으로 전환된다.
5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행정·외무고시나,7·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 때 정원보다 20∼30% 많은 인력을 뽑은 뒤 각 부처가 면접을 통해 필요한 공무원을 채용하는 방식이다.
또 공무원 선발시험도 현행 경제학 재정학 통계학 등 과목별 지식을 측정하는 단답형,단순논술형 위주에서 사례형 위주로 전환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과목을 통합하는 '학제통합 사례형'으로 바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2일 '200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면서 이 같은 방안과 함께 △고령·퇴직 공무원을 재고용하거나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예비시험' 제도가 시행되면 중앙인사위원회는 채용 인원보다 많은 합격자를 선발,'인재풀'을 만들고 인재풀 내에 있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일선 부처들이 개별적인 수시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현재 공무원시험 면접 단계에서 최종 합격자의 15%를 더 선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예비시험을 도입하면 최종 필요 인원보다 20% 이상 많이 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고시와 7.9급 시험 등에서 재경 사회 전산직 등으로 나눠진 직종 구분은 지금과 같이 유지될 예정이다. 인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에 공청회 등을 거쳐 예비시험 채용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상반기 중 입법을 완료한 뒤 이르면 2011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5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행정·외무고시나,7·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 때 정원보다 20∼30% 많은 인력을 뽑은 뒤 각 부처가 면접을 통해 필요한 공무원을 채용하는 방식이다.
또 공무원 선발시험도 현행 경제학 재정학 통계학 등 과목별 지식을 측정하는 단답형,단순논술형 위주에서 사례형 위주로 전환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과목을 통합하는 '학제통합 사례형'으로 바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2일 '200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하면서 이 같은 방안과 함께 △고령·퇴직 공무원을 재고용하거나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예비시험' 제도가 시행되면 중앙인사위원회는 채용 인원보다 많은 합격자를 선발,'인재풀'을 만들고 인재풀 내에 있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일선 부처들이 개별적인 수시 면접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현재 공무원시험 면접 단계에서 최종 합격자의 15%를 더 선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예비시험을 도입하면 최종 필요 인원보다 20% 이상 많이 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고시와 7.9급 시험 등에서 재경 사회 전산직 등으로 나눠진 직종 구분은 지금과 같이 유지될 예정이다. 인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에 공청회 등을 거쳐 예비시험 채용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상반기 중 입법을 완료한 뒤 이르면 2011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