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연날리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들이 모두 참석해 연 가득 '행복경영'의 소망을 담았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연 100개를 이어 하늘에 직접 띄웁니다. SK의 상징인 행복날개 모양의 연에다 꼬리에는 SK 직원들이 각각 한 해의 소망을 담았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행복경영'과 '글로벌경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연을 날립니다. 인터뷰)최태원/SK 회장 "우리의 소망을 담아 날려서 이 연들이 다 날아가서 많은 소비자와 우리 고객들이 더 많이 행복해지고 우리 사회도 행복이 더욱 충만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맞는 이번 연날리기 행사에서 SK는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6천개의 연에 담아 띄었습니다. SK그룹의 모든 계열사 CEO들도 참석해 임직원들의 소망을 연꼬리에 담아 하늘 가득 행복날개를 수놓습니다. 가족들 역시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인터뷰)김종환(11) "연하고 연끼리 부딛히면서 실이 조금 엉켰어요. 그래서 기분이 좀 상하는데 그래도 연날리니까 기분은 아주 좋아요." 인터뷰) 주은정 "아까 회장님 연 날리시는 것 지켜봤거든요. 동생이 다니는 회사이기도 하지만, 직원들이 다 함께 함십이 되는 부분인 것 같고...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길 소망해 봤어요." 지난 해 처음 연날리기 축제를 벌인 이후 SK에는 13개 관계사에서 연동호회가 새로 탄생했습니다. 그룹연수원에서는 신규 입사자와 신임임원과정에 전통연을 직접 만드는 체험교실 프로그램까지 생겼습니다. 특히 임직원 가족과 소외 이웃을 초청해 행사를 펼치면서 SK의 독특한 체험문화로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SK 측은 연날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SK의 대표적인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