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서울증권 주식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의 서울증권 인수작업은 7개월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증권 공개매수 주간사를 맡은 우리투자증권은 2900만주 공개매수에 104.18%인 3021만주가 몰려 청약률 104.1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당 매수 가격은 1500원이었다.

지난 주말까지 청약률은 23.8%에 불과했지만 청약 마지막 날인 이날 80%가량이 몰렸다.

공개매수 대금 납입일은 오는 20일이며 초과 청약된 나머지 주식도 대금 납입일에 반환된다.

공개매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진기업의 지분율은 11.07%에서 22%대로 올라서게 된다.

여기에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강찬수 서울증권 회장의 지분을 합치면 지분율은 24%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로써 유진기업은 당초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목표 지분율을 채워 지배주주 승인요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