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강남구가 실시하는 길거리 담배꽁초 투기 단속 등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25개 모든 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차원의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과 달리 강남구에서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를 '창의 시정'의 모범 사례로 판단,다른 자치구로 확산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에 동참하는 자치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성격의 교부금을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시는 우선 2~3월 집중계도와 홍보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4~6월 집중단속과 계도와 홍보를 병행하고 7월부터는 단속ㆍ정비지역 및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