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종 대표주인 현대모비스가 올해 이익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현대모비스가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부 증권사를 제와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목표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동부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마진율 하락을 동반한 이익성장 둔화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8만6천원으로 낮췄습니다. NH투자증권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률이 악화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습니다. 메릴린치는 현대모비스의 올해 수익성 전망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다이와증권도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내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또 올해부터 매분기마다 기업 IR을 실시해 회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해 놓고 대표이사가 보유지분을 전량 처분해 투자자들의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회사 내부사정을 가장 잘 아는 대표이사가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