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 사장의 유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SK㈜의 글로벌경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SK㈜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로 등기이사 임기가 끝나는 신헌철 현 사장의 재선임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9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신 사장의 연임이 정식 확정됩니다. 신 사장은 또 부회장 승진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신 사장이 대표이사 재임 중 경영성과가 뛰어나고 최태원 SK 회장의 글로벌 경영을 조화롭게 추진한다는 평가 때문입니다. 신 사장의 유임 확정으로 SK㈜의 글로벌화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신 사장은 해외 자원 개발에 큰 관심을 두고 글로벌 전략을 진두지휘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싱가포르 SK인터내셔널을 설립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해외 거점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 사장의 유임은 SK㈜가 추진하고 있는 유전개발 등의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SK㈜는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김태유, 오세종, 조순, 남대우, 서윤석 씨 등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도 재선임을 확정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