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와 66세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에게 이르면 4월부터 무료로 우울증 진단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생애 전환기 일제 건강진단 실시 기준' 제정 고시(안)를 지난 12일부터 입안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시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생애 전환기라 할 수 있는 16세와 40세 66세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에게 각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건강 진단을 제공키로 했다.

40세의 경우엔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에 중점을 두고 검사를 진행키로 했으며 우울증에 대해서도 선별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66세 가입자에겐 우울증 등 40세 건강진단 항목 외에 치매 골다공증(여성) 등이 필수 검사 항목에 새로 추가됐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