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슬라이드형에 이어 3세대용과 폴더형,바(막대)형 샤인 휴대폰을 내놓았다.

'3GSM 세계회의 2007' 행사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2일(현지시간) 다양한 형태의 샤인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른바 '샤인 패밀리' 휴대폰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폴더형과 막대형은 이미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슬라이드형 샤인과 마찬가지로 메탈(금속) 소재를 채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소재의 맵시가 살아 있고 견고함과 내구성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의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용인 '샤인 3G'는 두께가 13.8mm로 슬라이드형과 같으며 전면 상단 오른쪽에 200만화소 카메라가 달려 있다.

512메가바이트(MB)의 멀티미디어 메모리가 탑재됐고 블루투스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이 모델을 3세대 휴대폰 주력 모델로 내세울 예정이다.

막대형(샤인 바)은 두께가 9.9mm에 불과하며 200만화소 카메라,마이크로SD 슬롯,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내장했다.

LG전자는 전면 LCD를 최소화해 빛나는 느낌을 극대화한 '샤인 폴더'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