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주주를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 코스닥 프리보드 시장에 상장된 회사의 주주는 모두 865만명이었고 중복 투자자를 제외하면 30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자 수는 2005년 말에 비해 5.4% 증가했다.

또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종목은 2.83개였으며,보유주식은 평균 1만755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투자자 가운데 99.3%는 개인 주주였으며 법인 주주와 외국인 주주 수는 각각 0.4%와 0.3%에 불과했다.

하지만 개인주주는 전체 주식의 53.2%인 174억6850만주를 보유하고 있고 법인과 외국인주주의 비중은 각각 29.4%와 17.4%로 나타나 개인 소유주식 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기업별 주주 수는 하이닉스가 23만65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한국전력,KT&G,현대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5.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25.0%,30대 20.1%,60대 12.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