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부산 · 울산 · 거제 하나의 특별시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3일 부산과 울산,거제를 하나의 특별시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부산 국제신문 사옥에서 가진 '동북아부산포럼(가칭)' 초청 특강에서 "국토 동남지역 광역경제권을 수도권에 상응하는 규모로 활성화하고 상하이,톈진 등 인근 항만도시보다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울산·거제지역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해 '국제해양산업특별시'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울산·거제의 통합효과에 대해 "부산의 취약한 제조업 기능과 울산의 취약한 서비스업이 통합돼 실질적인 대경제권이 형성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또 "21세기 리더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대에 맞는 '경제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두 개의 토목공사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창조적 발전전략"이라고 말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다시 비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손 전 지사는 이날 부산 국제신문 사옥에서 가진 '동북아부산포럼(가칭)' 초청 특강에서 "국토 동남지역 광역경제권을 수도권에 상응하는 규모로 활성화하고 상하이,톈진 등 인근 항만도시보다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울산·거제지역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해 '국제해양산업특별시'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울산·거제의 통합효과에 대해 "부산의 취약한 제조업 기능과 울산의 취약한 서비스업이 통합돼 실질적인 대경제권이 형성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전 지사는 또 "21세기 리더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시대에 맞는 '경제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두 개의 토목공사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창조적 발전전략"이라고 말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공약을 다시 비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