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006년 10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무배당 삼성올라이프 명가(名家)보험'은 개별 업종별로 보장 내용을 달리한 맞춤형 재산 보험이다.

개인 사업자를 위해 개발된 이 상품은 주요 자산에 대한 화재 위험,배상 책임,파손 위험 등을 담보할 뿐 아니라 특약을 추가하면 폭발 위험 및 전기 위험 등의 다양한 위험으로 인한 손실을 추가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업종별로 보장 내용을 달리하여 '개별 업종별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총 8개 플랜으로 음식점,도·소매업,약국,노래방,사무실,숙박업,이·미용실,학원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업종이다.

이처럼 업종별 맞춤식 보험상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여러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그룹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자산 및 위험에 대한 인식과 관심 영역 등이 동종의 사업자 간 서로 유사한 반면 타 업종 간에는 많은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 사업주들에게 가장 필요한 보장 내용만으로 상품을 구성해 불필요한 보장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이 없도록 했다.

또 업종별로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보장되지 못했던 담보들을 고객의 요구에 따라 추가로 개발해 업종별 보장 내용을 강화했다.

구체적인 담보 내용은 인테리어 보장,상해 장기입원 비용,종업원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건물 붕괴손해 등이 있다.

인테리어 보장은 실제 화재 발생으로 인해 시설에 피해를 입는 경우 시설에 대한 감가상각률이 높아 실제로는 화재 보상금만으로 충분한 원상 복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시설 복구시 자재의 고급화 및 인건비 상승 등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을 보상해 주는 담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