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자가 5~6%대에 달하는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원 미만의 원리금은 전액 보호받을 수 있어 소규모 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예금금리가 일반 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가량 높아 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최고 연 6.5%의 금리를 적용하는 '슈퍼루키 정기적금'을 내놓으며 새내기 직장인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만18세에서 30세 이하 직장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고, 24개월 이상 매달 최저 10만원을 납입하면 기본금리 6.3%를 지급합니다. 시중은행과의 금리차이가 작지 않은 만큼 최근들어 저축은행 예금통장을 새로 만드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의 경우 시중은행에서는 연이자가 0.1% 안팎에 불과하지만, 저축은행에서는 상품에 따라 4%에 달하는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은 5천만원 미만의 원리금은 은행이 문을 닫아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전액 보호받을 수 있어 안전성도 보장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고금리 상품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액이 5천만원 이상일 경우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꼼꼼히 따져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