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올해 대교가 바닥을 차고 실적 개선을 보일 전망이고 자산가치도 저평가 돼있다며 적정주가 10만8000원에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대교는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2109억원, 영업이익은 78.8% 증가한 96억원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현대증권은 대교의 영업이익 증가는 2005년까지 4분기에 일괄 계상되었던 연차수당이 2006년부터는 분기별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대교의 영업이익이 지난 2005년부터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눈높이학습지 단가인상과 프리미엄학습지의 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6.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현재 대교는 무차입 상태에서 4151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 및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가총액은 7862억원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며 “올해 실적 회복과 함께 저평가 상태가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할 만 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