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이 13일 빙그레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작년 3분기부터 심화된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이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시장 회복세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쿼리증권은 "신제품 부재와 내수소비 둔화 등으로 올해 빙그레의 매출 성장률이 전년대비 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도 6만원에서 3만9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맥쿼리는 "올해 자사주 매입 지속 및 영업이익 마진 확대가 예상돼 주가 받침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나 경쟁 격화와 매출 확대 요인 부족으로 상승 여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