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가 IT(정보기술)주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한국 증시의 대표업종으로 자리매김한 IT주와 금융주의 주도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1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금융업종의 시가총액은 144조4100억원으로 144조3000억원을 기록중인 전기전자업종의 시가총액을 1000억원가량 웃돌고 있다.

업종별 외국인투자자 비중도 금융주가 IT주를 크게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주의 외국인 비중은 47%로 최근 한달새 1% 이상 급등한 반면, IT주에서는 한달 만에 43%대로 또 다시 내려앉았다.

3월결산법인인 증권주 대부분이 높은 배당주로 추천되고 있어 당분간 금융업종의 시가총액 전망도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