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휴대폰 부품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아로직은 전날보다 550원(2.69%) 오른 2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아로직은 4분기 실적 둔화의 여파로 전날 주가가 2만450원까지 밀려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 밖에 인탑스(1.69%), 엠텍비전(2.14%) 피앤텔(0.22%) 이노칩(0.33%) 등 다른 휴대폰 부품주들도 상승 중이다.

LG전자가 노키아를 제치고 전세계 12개 사업자의 3G 휴대폰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단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LG전자의 3G 휴대폰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부품 업체들의 실적도 올해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