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4분기 실적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놀랄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모건스탠리증권은 NHN의 4분기 실적이 자사 전망과 컨센서스 추정치를 뛰어넘어 인상적인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검색광고 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실적 목표의 경우 매출은 컨센서스 추정치보다 높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평균치 이하라고 설명했다.

모건은 "마진 호조에 힘입어 가이던스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적인 전망치와 규제 리스크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좀 더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실적 호조는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라면서 투자의견을 시장동등비중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