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국인 삼성전자 팔고 국민은행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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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순매수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에서 지난 1월 한달간 총 14억달러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는 유가증권시장 504억원, 코스닥 시장 856억원으로 총 1360억원(달러기준 1억5000만 달러)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두달 연속 '사자' 우위를 이어가기는 했으나 지난해 12월(11억2000만 달러)에 비해선 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다.
최대 순매수 종목은 국민은행과 NHN,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와 휴맥스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은행주를 2780억원 어치 사들인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3714억원 순매도.
한편 대만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6억5000만달러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태국에서는 순매수로 돌아섰다.
1월 한국 증시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해 아시아 증시 중 가장 큰 폭(-5.17%)으로 밀려났고 인도와 홍콩, 싱가폴 증시는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는 7개월 연속, 중국과 필리핀은 각각 6개월과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한달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필리핀으로 8.61% 상승했다. 말레이시아는 8.49%, 싱가폴은 4.68%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에서 지난 1월 한달간 총 14억달러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는 유가증권시장 504억원, 코스닥 시장 856억원으로 총 1360억원(달러기준 1억5000만 달러)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두달 연속 '사자' 우위를 이어가기는 했으나 지난해 12월(11억2000만 달러)에 비해선 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다.
최대 순매수 종목은 국민은행과 NHN,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와 휴맥스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은행주를 2780억원 어치 사들인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3714억원 순매도.
한편 대만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6억5000만달러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와 태국에서는 순매수로 돌아섰다.
1월 한국 증시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해 아시아 증시 중 가장 큰 폭(-5.17%)으로 밀려났고 인도와 홍콩, 싱가폴 증시는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말레이시아는 7개월 연속, 중국과 필리핀은 각각 6개월과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한달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필리핀으로 8.61% 상승했다. 말레이시아는 8.49%, 싱가폴은 4.68%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