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 대거 급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오후 1시43분 현재 한국선재는 전날보다 80원(2.84%) 오른 2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7일 이후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선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급증했다고 밝혔다. 형강 및 스테인리스 강선 부문의 판매 호조로 매출도 1455억원으로 25% 늘었다.

전방산업인 조선 및 건설중장비 산업의 호황으로 지난해 매출이 306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케이에스피 역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10원(3.64%) 상승한 8830원.

이 밖에 동양에스텍이 재고자산평가 손실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순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한 가운데 거래량이 폭발하며 1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전날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발표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던 팅크웨어도 이틀째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