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신비를 담아냈죠" ‥ 파리 메이저 화랑 무방스서 개인전 갖는 전명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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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에는 행복이 들어 있지요.
일부에선 아름다움이 변질되기 쉽고 겉치레라고도 말하지만 저에게는 감성을 깨워주는 구원의 영역이지요.
화폭에 담은 오로라의 아름다움은 천국으로 이어지는 '푸른빛 음악상자' 같은 것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메이저 화랑 무방스에서 오는 19일부터 3월11일까지 개인전을 갖는 재불 화가 전명자씨(62)는 12일 경기도 분당 작업실에서 기자와 만나 화면에 담은 오로라의 푸른 미감을 '생명의 불꽃'이자 '웰빙'이라고 설명했다.
1989년 이후 17년째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씨는 캔버스에 오로라와 장미꽃을 통한 생명체의 화음을 표현하는 작가로 파리 화단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전시에는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그려온 '오로라'시리즈를 비롯해 '자연의 하모니'시리즈,'빅토르 위고의 마을'시리즈 등 100호(160×132cm) 이상 대작 43점을 출품한다.
"새벽을 수놓는 오로라의 상상력을 포착하기 위해 핀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아이슬란드 등 북극 지방을 매년 서너 차례 찾아요.
서정적 신비감이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오로라 현상은 아름다운 '웰빙'이지요.
생생한 그 이미지를 푸른 색감의 붓터치로 재현해 냅니다."
전씨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꽃을 그리는 화가'로 주목받았으며 이달 초 무방스 갤러리 측과 전속작가 계약을 맺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일부에선 아름다움이 변질되기 쉽고 겉치레라고도 말하지만 저에게는 감성을 깨워주는 구원의 영역이지요.
화폭에 담은 오로라의 아름다움은 천국으로 이어지는 '푸른빛 음악상자' 같은 것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메이저 화랑 무방스에서 오는 19일부터 3월11일까지 개인전을 갖는 재불 화가 전명자씨(62)는 12일 경기도 분당 작업실에서 기자와 만나 화면에 담은 오로라의 푸른 미감을 '생명의 불꽃'이자 '웰빙'이라고 설명했다.
1989년 이후 17년째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씨는 캔버스에 오로라와 장미꽃을 통한 생명체의 화음을 표현하는 작가로 파리 화단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전시에는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그려온 '오로라'시리즈를 비롯해 '자연의 하모니'시리즈,'빅토르 위고의 마을'시리즈 등 100호(160×132cm) 이상 대작 43점을 출품한다.
"새벽을 수놓는 오로라의 상상력을 포착하기 위해 핀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아이슬란드 등 북극 지방을 매년 서너 차례 찾아요.
서정적 신비감이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오로라 현상은 아름다운 '웰빙'이지요.
생생한 그 이미지를 푸른 색감의 붓터치로 재현해 냅니다."
전씨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꽃을 그리는 화가'로 주목받았으며 이달 초 무방스 갤러리 측과 전속작가 계약을 맺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