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도 구조조정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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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의 자동차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만1000명을 줄이는 것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로써 GM 포드에 이어 다임러크라이슬러마저 구조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국에서 근무하는 생산직과 사무직 1만1000명을 줄이고 미국 내 14개 공장 중 두 곳을 폐쇄키로 했다.
1만1000명은 미국 내에서 일하는 전체 근로자(8만2000여명)의 14%에 달한다.
이와 함께 중소 규모 공장을 더 축소하는 등 각종 비용 절감을 통해 자동차 한 대당 1000달러의 생산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생산되는 고급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부품 및 기술을 일정부분 공유키로 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벤츠와 크라이슬러가 합병한 1998년 이후에도 부품 및 기술을 따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미국 생산 브랜드인 크라이슬러의 경쟁력이 뒤처지면서 공유하는 방안을 내놓게 됐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001년 2만6000명을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었다.
이 덕에 GM과 포드가 경영위기에 직면했던 2005년에도 흑자를 내면서 그런 대로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판매 실적이 부진,미국 내 시장점유율 순위가 도요타에 밀려 처음으로 4위로 처지는 수모를 겪었다.
전문가들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경영 위기의 핵심인 크라이슬러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으나 이날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당분간 매각은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이로써 GM 포드에 이어 다임러크라이슬러마저 구조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국에서 근무하는 생산직과 사무직 1만1000명을 줄이고 미국 내 14개 공장 중 두 곳을 폐쇄키로 했다.
1만1000명은 미국 내에서 일하는 전체 근로자(8만2000여명)의 14%에 달한다.
이와 함께 중소 규모 공장을 더 축소하는 등 각종 비용 절감을 통해 자동차 한 대당 1000달러의 생산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생산되는 고급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부품 및 기술을 일정부분 공유키로 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벤츠와 크라이슬러가 합병한 1998년 이후에도 부품 및 기술을 따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미국 생산 브랜드인 크라이슬러의 경쟁력이 뒤처지면서 공유하는 방안을 내놓게 됐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001년 2만6000명을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었다.
이 덕에 GM과 포드가 경영위기에 직면했던 2005년에도 흑자를 내면서 그런 대로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판매 실적이 부진,미국 내 시장점유율 순위가 도요타에 밀려 처음으로 4위로 처지는 수모를 겪었다.
전문가들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경영 위기의 핵심인 크라이슬러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으나 이날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당분간 매각은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