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 벅셔 헤서웨이사 회장(77)이 30분 강연에 200만달러(약 18억7000만원)를 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해 화제를 낳고 있다.

버핏은 '러닝 아넥스'란 회사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빌 쟁커로부터 부동산과 재태크 관련 세미나에서 30분만 강연해주면 자선기관에 2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것.쟁커는 지난해 6월 호주 출신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과의 오찬'경매에 참여,62만100달러에 낙찰받아 화제를 뿌렸다.

지난해 낙찰받은 버핏의 중고차 인수를 위해 13일 버핏이 사는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도착한 그는 버핏이 '30분 강연에 200만달러'제의를 거절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