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5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M&A가치보다는 영업이익 안정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적정주가 7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영용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유선전화와 전용회선 매출 증가로 외형은 유지됐지만 영업비용의 큰 폭 증가로 영업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율은 28%를 기록했으며 마케팅 비용율이 20%이하 수준에서 집행돼야 영업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분석이다.

인수대상으로 거론되는 SK텔레콤, LG통신그룹, MSO의 입장에서 판단할 때 유무선통합 시장의 가시화, 영업안정성의 확보라는 시장여건과 기간통신사업의 인수합병에 따른 규제기관의 승인이라는 법제도적 여건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M&A가치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여건이 확보된 연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